5卷2冊 : 遺墨, 年譜, 四周雙邊 半郭 21.0 x 16.8 cm, 有界, 10行20字 註雙行, 內向2葉花紋下黑魚尾 ; 28.5 x 19.8 cm.
조선 중기의 학자인 안응창의 시문집이다. 증조할아버지는 안종도(安宗道)이고, 할아버지는안세복(安世復)이며, 아버지는진무공신(振武功臣)인 순양군(順陽君) 안몽윤(安夢尹)이다.
외할아버지는 한산 이씨로 이덕순(李德淳)이고, 처부는 한산 이씨로 이경황(李慶滉)과 성산 이씨로 이전(李腆)이다. 여헌 장현광의 문인이다. 음보(蔭補)로 부사(府使)를 하였고, 천거로 봉림대군(鳳林大君)의사부(師傅)가 되었다. 한성부우윤에추증되었으며 순원군(順原君)에 추봉 (追封)되었다. 순흥 안씨두 번째 족보인 기해보(1659)를 주관하여 간행하였다. 순흥안씨 두 번째 족보인 기해보(1659)를 주관하여 간행할 때는 전국에 흩어져 있는 보첩(譜牒)들을 포괄 적으로 수집하여 잘못되어 있는 부분들을 수정하여 기록했으며많은 묘지명을 남겼다. 저서로 『추원록(追遠錄)』, 『청교묵담(靑郊墨談)』이 있다.
이 문집은 1925년 후손 호직(浩稷) 등에 의해 간행되었다. 책머리에장석영(張錫英)의 서문과 책 끝에 이도추(李道樞)와 방손인 효진(孝鎭)의 발문이 있다. 목판의 유묵 2편, 권1에 시 19수, 권2에 소 1편, 서(書) 55편, 권3에 서(序) 14편, 기 2편, 발 11편, 소서(小敍) 1편, 잠 2편, 명 2편, 권4에 제문 21편, 고유문 13편, 축문 5편, 행장 2편, 비음기(碑陰記) 3편, 묘표 1편, 묘지 19편, 전(傳) 1편, 권5는 부록으로만사 14수, 제문 4편, 묘지 1편, 행장 1편, 묘갈 1편 등으로구성되어 있다. 시의 「입춘일배동궁재심관작(立春日陪東宮在瀋館作)」 은 병자호란 때 심양에서 소현세자를 모시고 있던 때 감회를 토로한 내용이다.소의 「청공 신교서축보사소(請功臣敎書軸補賜疏)」는이괄(李适)의 난 때 공신 책록에 관한 내용이다. 서(書)에는 봉림대군이심양에 있을 때와 환국할 때에 보낸 서한이 4편 있으며, 그밖에예설에 관한 문답이 대체로 많다.